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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600만 돌파..트리플 천만 향해 괘속질주 [IS차트]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600만명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을 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일 25만 599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604만 908명이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9일째 600만 고지에 올라, 2024년 최단 기록을 세웠다. 앞서 천만 영화인 ‘파묘’는 11일째 600만명을 넘었다. 또한 ‘범죄도시4’ 이 같은 속도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가 10일째 6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빠르다. ‘범죄도시4’는 현재 추세라면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800만명을 넘어 9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는 5월 둘째 주말 1000만 관객을 넘고 석가탄신일에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인 ‘범죄도시2’의 1269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범죄도시4’ 흥행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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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600만 돌파…올해 첫 천만 ‘파묘’보다 빨라 [공식]

영화 ‘범죄도시’가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범죄도시4’는 개봉 9일째 누적 관객수 600만478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파묘’(2024)의 6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11일째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의 600만 돌파 시점(개봉 10일째) 보다도 빠르다. ‘범죄도시4’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은 극장을 찾아준 600만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들이 직접 적은 친필 감사 메시지는 ‘범죄도시4’를 선택해 준 관객들을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언급하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지난달 24일 개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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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범죄도시4’ 개봉 7일만 500만 돌파…‘파묘’보다 빠르다

‘범죄도시4’가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달 30일 39만 1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00만 5720명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82만 14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후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이외에도 ‘쿵푸팬더4’, ‘파묘’, ‘챌린저스’, ‘남은 인생 10년’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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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돌파 ‘범죄도시4’ 어서 와, 성공한 4편은 처음이지

매 순간 기록 경신이다. 영화 ‘범죄도시4’가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국내 최장수 흥행 시리즈물에 등극했다. 익숙한 맛에 가미된 새로운 소스에 마동석이란 브랜드가 지닌 신뢰가 더해진 결과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일요일이었던 28일 104만 83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25만 353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5일째 손익분기점(350만명)을 가뿐히 돌파하고 흑자 영화로 전환됐다.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망한다?…‘범죄도시4’, 다시 쓴 흥행 공식국내 시리즈 영화 중 4편 이상 제작해 성공을 거둔 건 지금까지 ‘범죄도시4’가 유일무이하다. 그간 ‘여고괴담’, ‘가문의 영광’ 등이 4편 넘게 제작됐지만 4편까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여고괴담’은 3편인 ‘여고괴담 3-여우 계단’이 발목을 잡았고, ‘가문의 영광’은 4편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부터 한계를 드러냈다. 3편까지 나온 작품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활약은 눈에 띈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시리즈물을 꼽자면 ‘타짜’, ‘조선 명탐정’, 이순신 3부작 정도. 이들 모두 세 번째 이야기까지 이어가며 각자의 세계관을 펼쳐냈다.하지만 누구 하나 예외 없이 흥행의 ‘쓴맛’을 봤다. ‘타짜’의 경우 569만명, 401만명, 222만명으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관객수가 감소했고, ‘조선 명탐정’ 시리즈 역시 차례로 478만명, 387만명, 244만명을 모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1편 ‘명량’으로 역대 최다 관객수인 1761만명을 동원,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또한 2편 726만, 3편 457만명으로 관객수가 급감했다.반면 ‘범죄도시’의 가장 저조한 성적표는 지난 2017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688만명을 모은 1편이다. 이후 2022년 공개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모으며 역대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 베일을 벗은 ‘범죄도시3’는 이보다 낮은 1068만명을 동원했지만, 역시나 1000만 돌파에 성공하며 한국 시리즈물에 새 장을 열었다. 현재 상영 중인 ‘범죄도시4’ 또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82만명)로 출발한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300만 동시 돌파에 이어 개봉 5일째 400만 고지까지 넘어섰다. 시리즈 최단 기록을 경신했던 ‘범죄도시3’와 동일한 속도이자 올해 최고 흥행작인 ‘파묘’보다 약 2배 빠르다. ◇어떻게 ‘범죄도시4’만 가능했나…변주의 美·파워 IP 된 파워 주먹업계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롱런’ 이유로 끊임없는 변주를 꼽는다. ‘주먹으로 악을 때려잡는 괴물형사’란 시리즈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핵심 사건을 시의적절하게 변형하고 새로운 빌런을 투입, 차별화를 둔 게 유효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회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면에서도 나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우리나라는 원래 시리즈물 흥행이 힘든 곳이다. 관객들이 보수적 시선을 가지고 있는 데다 기시감 때문에 속편을 물려 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 그 안에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완성도 역시 나아졌다. 3편보다 4편이 (만듦새가) 떨어졌으면 흥행세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전체적인 완성도도 전작보다 나아졌고 사이버 범죄 등 현재 가장 관심 있는 범죄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도 가중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범죄도시’를 넘어 영화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 자체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동석이란 IP를 향한 신뢰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정지욱 평론가는 “국내 관객들은 이제 마동석에 대한 믿음이 쌓였다. 마동석 그 자체로 카타르시스를 주고 그가 나오는 영화는 통쾌할 거란 신뢰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기세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변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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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손익분기점 가뿐히 돌파…5일만 400만 흥행 [종합]

‘범죄도시4’가 개봉 첫 주말부터 압도적인 흥행세를 자랑했다.28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닷새째인 이날 오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범죄도시3’와 동일하다. 특히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개봉 첫 주 만에 달성해 눈길을 끈다.‘범죄도시4’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인 ‘파묘’는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개봉 후 빠른 속도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범죄도시4’. 이에 ‘범죄도시4’가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범죄도시4’가 대한민국 극장가와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흥행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은 개봉 첫 주말을 맞아 관객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범죄도시4’ 측은 “개봉 첫 주에 400만 이상 관객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나서줘서 너무 감사하다. 극장의 중심은 바로 관객이며 영화의 꽃 역시 관객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사랑해준 관객이 영화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이 성원해주고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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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오늘(28일) 손익분기점 돌파..‘트리플 천만’ 질주 [종합]

‘범죄도시4’가 초고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트리플 천만 영화’ 탄생에 청신호를 켰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닷새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350만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4’의 순제작비는 130억원, 손익분기점은 350만명으로, 올해 개봉작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건 ‘소풍’(손익분기점 27만명·누적관객수 34만명), ‘파묘’(손익분기점 330만명·누적관객수 1183만명)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본격적인 수익 창출도 시작됐다. 또한 ‘범죄도시4’는 이날 오후 400만명 돌파가 확실해 흥행 기록을 연일 세울 전망이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82만명)으로 출발한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3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5일째 400만 문턱까지 가뿐히 넘게 됐다. ‘범죄도시4’ 400만 돌파는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9일째)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시리즈 최단 기록을 경신했던 ‘범죄도시3’와 동일하다.열기가 뜨거운 만큼 ‘범죄도시4’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개봉 첫 토요일인 지난 27일 하루 동안 12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시리즈 일일 최다 관객수(116만명)를 갈아치운 ‘범죄도시4’는 여전히 40만장을 웃도는 예매량과 9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개봉 첫날 점수인 9.2점(10점 만점)을 유지 중인 상황이다. 이 기세라면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또 한 번 1000만 돌파를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시리즈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연출자로 나섰으며, 전편에 이어 마동석이 주연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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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土 121만명 동원..누적 320만 돌파 [IS차트]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토요일 하루 동안 무려 121만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7일 121만 904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해 누적 320만 5209명이다. ‘범죄도시4’는 27일 하루 사이에 누적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 7일째 300만명을 넘어선 ‘파묘’의 2024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편 ‘범죄도시3’(2023)와 동일한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개봉 4일째 200만 돌파에 이어 단 10시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전편들에 이어 트리플 천만 행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범죄도시4’는 현재 추세라면 28일 오후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세라면 ‘범죄도시4’는 노동절과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등이 이어지는 5월 첫째 주 누적 8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리없이 천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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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하다고?…‘범죄도시4’ 올 최단 100만 돌파에 에그지수도 ‘쭉쭉’ [IS포커스]

관객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제작자의 완벽한 공급이다. ‘범죄도시4’가 “식상하다”는 일각의 우려를 기분 좋게 깨부수고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개봉 이틀째인 25일 오전 9시30분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82만 1626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돌파에도 성공하며 ‘트리플 천만’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앞서 ‘범죄도시4’는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불호에 표를 던진 이들의 공통적인 평가는 전편의 답습, 반복의 한계였다. 틀린 말은 아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권선징악 서사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란 주인공을 고정해 놓고 빌런과 사건만 교체하는 구조를 취한다. 전작의 세 편이 그랬고 이번에도 예외 없이 공식을 따랐다. 다만 이것을 작품의 단점으로 꼽기엔 무리가 있다. 따지고 보면 관객은 애당초 ‘범죄도시’에 엄청난 ‘진화’나 대단한 ‘확장’을 바란 적이 없다. 관객이 ‘범죄도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건 화려한 액션의 전시나 그럴듯한 사회적 메시지 주입이 아닌, 시원한 주먹으로 나쁜 놈들을 응징할 때 터져 나오는 카타르시스, 소소한 말장난에서 발생하는 원초적 재미다. 제작자인 마동석 역시 ‘범죄도시’ 시리즈의 정체성을 “엔터테이닝 영화”로 규정하고, “머리를 쓰거나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영화보다 어려운 시기 관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제작해 왔다.즉 ‘범죄도시4’는 관객의 바람과 제작사의 의도를 완벽하게 충족한 결과물이다. 극장을 찾은 이들의 실 관람평이 하나의 방증이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이틀째인 25일 CGV 골든에그지수 92%(100% 만점)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박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도 9~10점(10점 만점)대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관객들은 “이 시리즈는 이제 대한민국 영화의 전설이 됐다. 벌써 다음 편들이 기다려진다”(hjyb****), “‘범죄도시’ 시리즈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음”(hsmi****), “남들 얘기 듣기 전에 내 눈으로 먼저 달려가서 봤다. 걱정은 내려놔도 됨”(yjdb****), “매년 돌아오는 이 통쾌한 맛. ‘범죄도시’가 내 소울푸드”(juve****) 등 호평을 이어갔다.개봉 이틀째 실시간 예매율 역시 94%를 웃돌며 압도적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하락 폭이 미미한 데다 경쟁작들과 격차가 큰 만큼 당분간 ‘범죄도시4’의 흥행 독주 체제는 이어질 전망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관객의 기대치도 높지만 전 시리즈와 비교하면 영화 퀄리티도 높아졌다. 사실 그간의 ‘범죄도시’ 시리즈에는 몇몇 촌스러운 연출이나 작위적인 장면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매 장면 세련되고 미쟝센도 살아있다”고 호평하며 “전작의 인기에 전반적인 완성도까지 나아졌기 때문에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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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흥행 질주…‘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범죄도시4’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누적관객수는 103만 3223명이다. 개봉 첫날 8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범죄도시’는 이로써 올해 개봉작 최단기간 1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도 95%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써 내려갈 흥행 신기록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소탕극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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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코드 #김고은·이도현 케미 #팬심 잡은 무대인사…‘파묘’ 흥행의 비밀 [IS포커스]

영화 ‘파묘’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호흡을 맞췄다. ◇항일 요소 더한 K오컬트의 저력장재현 감독은 ‘파묘’에 묘를 이장한다는 신선한 소재에 음양오행과 무속 신앙 등을 가미해 K오컬트를 구현했다. 여기에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적 아픔과 일본 제국주의의 그림자를 담았다. 그러면서 영화 곳곳에 항일 코드를 숨겨놨다. 이에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항일 코드 찾기에 나서면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뜨겁게 번졌다. 영화 공개 초반, 호불호가 엇갈렸던 평도 이 영화의 항일 코드를 알게 되면서 새롭게 바뀌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실제 영화 속 상덕(최민식), 화림(김고은), 영근(유해진), 봉길(이도현)을 비롯해 광심(김선영), 자혜(김지안) 등 주·조연 인물들의 이름이 실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와 똑같은 점, 영화에 등장하는 절이 나라를 지킨다는 뜻의 보국사인 점, 영화에 등장하는 차량의 번호가 ‘1945’(광복한 해), ‘0301’(삼일절), ‘0815’(광복절)라는 점 등 영화 속 항일 코드가 영화에 다채로운 해석의 여지를 주면서 일찌감치 재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과거의 잘못된 뭔가를 꺼내서 그걸 깨끗이 없애는 것에 관한 정서를 담고 싶었다. 우리나라,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땅,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다. 그것을 파묘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의도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빛나는 ‘묘벤져스’에 김고은·이도현 커플 케미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열연과 찰떡 케미스트리는 ‘파묘’의 자랑이자 힘이다. ‘묘벤져스’(‘파묘’와 ‘어벤져스’의 합성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네 사람은 이 영화의 미덕이다. 특히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굿판을 벌이는 화림과 그의 보조로 함께하는 봉길, 이 ‘MZ 무당’의 시니컬한 케미스트리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맨스는 없지만,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의심 하나 없이 오롯이 믿음만 존재하는 찐 사제 케미스트리는 수많은 덕후를 양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초기부터 화림과 봉길을 연성(커플을 엮어주려 하는 덕후들의 반응을 뜻하는 은어)하는 각종 밈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고 있다. ◇무대인사로 사로잡은 팬심과 바이럴장재현 감독과 배우들의 적극적인 무대인사 역시 ‘파묘’의 흥행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최민식은 관객이 준 판다 머리띠, 귤 모자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거리낌 없이 착용하고 강동원, 한소희, 차은우가 무대인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거짓말하며 너스레를 떠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김고은 역시 객석을 돌며 관객의 반쪽 하트 요청에 응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김고은은 “방금 우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지금 ‘듄2’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입소문을 많이 내줘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무대인사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숏폼으로 재생산돼 바이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이 극장으로 관객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박현민 대중문화평론가는 “‘파묘’는 민족의 트라우마를 ‘파묘’한다는 장재현 감독의 의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주특기인 오컬트라는 표피에 영리하게 감춰두는 방식을 차용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관객에게 숨겨진 것을 직접 발굴하는 느낌을 부여해 연대의 공감과 동질감을 극대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김고은과 이도현이 보여준 호흡은 전통무속을 단순히 과거의 산물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의 사상과 절묘하게 결합하는 기능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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